NCSI(국가고객만족도) 2013년 조사결과 발표
KPC(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진홍)와 조선일보,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여 2013년 국내 65개 산업, 287개 기업(대학)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이하 NCSI)를 조사한 결과, 73.0점으로 2012년의 72.8점에 비해 0.2점(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NCSI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로,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고객중심경영이 빛을 발하며 고객만족도 상승을 견인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전체 287개 조사대상 기업 중 아파트 부문의 삼성물산이 8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경제부문에서는 총 12개 경제 부문 중 7개 부문이, 산업별로는 지난해 대비 26개 산업에서 29개 산업으로 증가하였다. 또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던 기업의 순위가 뒤바뀐 산업이 7개, 공동 1위로 나타난 산업이 11개로 기업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선두기업들의 고객만족 노력으로 상위권 기업들간의 고객만족도는 상향 평준화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국가차원의 NCSI 향상에까지 기여하고 있지만, 중하위권 기업들의 고객만족 노력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듯한 모양새다. 중하위 기업들에게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고객중심경영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 판단된다.
국가차원의 NCSI 점수는 73.0점으로 ACSI와 비교해 3.7점 낮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경제는 2013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호전되기 시작하였으며 이제는 확실히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보는 것이 중론이다. 민간소비가 증가와 더불어 기업들의 설비투자 및 수출확대에 힘입어 고용지표가 개선되었음은 물론이고 GDP성장률도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이러한 미국경제의 회복은 고스란히 소비심리 개선으로도 이어져 2013년 3분기 ACSI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0.8점이 상승한 76.7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세계경제가 호전됨에 따라 2013년 하반기 3% 중후반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면서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4년에도 글로벌 경기회복, 민간소비 및 투자 증대 등에 힘입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별 NCSI와 ACSI는 음료, TV, 승용차, 인터넷쇼핑몰, 택배, 그리고 쓰레기수거서비스 산업에서 ACSI가 NCSI보다 10점차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제품과 서비스 품질이 한국에 비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한국의 소비자들보다 비교적 후한 평가를 한다는 점이 일부 반영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조사대상 소비자는 전국 5대 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해당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한 후 일정기간 동안 소비한 경험을 갖고 있는 직접고객이다. 단, 지하철, 국내항공, 국제항공, 영화관, 아파트, 소주, 패밀리레스토랑, 대형서점,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병원, 국립대학교, 사립대학교, 전문대학은 5대 광역시를 따르지 않고 조사가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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